친환경 제품 비중 늘리는 오뚜기, 환경성적표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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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환경의날을 맞아 친환경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진라면 2종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수치로 평가하는 '환경성적표지' 1단계 인증을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의 환경성적표지인증은 환경에 대한 제품의 영향을 수치화하고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의 상징"이라며 "라면 뿐 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제품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 더 나아가 저탄소제품(2단계) 인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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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 최초 '플렉소' 인쇄 도입, 친환경 포장재 사용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오뚜기가 환경의날을 맞아 친환경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진라면 2종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수치로 평가하는 '환경성적표지' 1단계 인증을 받았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수급,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7대 영향 범주 별 환경적 영향을 측정 및 평가해 수치화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접근법이다.
오뚜기는 해당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2025년 3월까지 저탄소 제품(2단계)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뚜기의 포장재 공급망은 롤포, 스파우트팩 밥 리드에 에탄올 잉크를 적용한 친환경 인쇄로 2020년 12월 녹색 인증을 취득했다.
2022년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녹색인증 포장재를 적용한 육류양념장을 선보였다.
녹색인증 포장재는 수성 잉크 및 접착제를 사용해 기존 포장재 대비 환경독성물질을 줄이고 유해성을 저감시킨다.
친환경 포장에 있어서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플렉소 인쇄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기술 적용에도 힘쓰고 있다.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면)을 비롯해 케챂, 마요네스 등 12개 제품에 플렉소 인쇄를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플렉소 인쇄는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기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하고,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해 연간 최대 약 1600t(톤)의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 줄여 탄소중립 달성에도 도움이 된다.
100% 재활용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제품에 적용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는 SK케미칼과 공동개발을 통해 육류소스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했다.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한 뒤 다시 원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이다.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6톤 줄일 수 있고 기존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일반 페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40% 저감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의 환경성적표지인증은 환경에 대한 제품의 영향을 수치화하고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의 상징"이라며 "라면 뿐 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제품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 더 나아가 저탄소제품(2단계) 인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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