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4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소프트웨어 핵심 인재 발굴”

이달 25일까지 신청 접수, 29일 예선 이어 다음 달 본선 진행
본선 진출한 학생, 성인 등 100명 경쟁
금상은 아이오닉5 제공, 은상·동상 수상자는 각 1000만 원, 500만 원 상금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갈 소프트웨어(SW) 핵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5일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갈 소프트웨어(SW) 핵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25일까지 SW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지난 2021년부터 열려 올해 4회째를 맞는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SW 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열리고 있다. 지난 해에는 3000여 명이 대회 참가 신청을 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이달 29일 온라인 예선, 다음 달 5일 오프라인 본선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부(대학)와 일반부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상위 50명씩, 총 100명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해 경쟁하게 된다.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 사용이 가능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고득점자를 가려낸다.

학생부와 일반부 금상(1등) 수상자 2인에게는 현대자동차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각각 부상으로 수여한다.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총 상금은 1억7000만 원 규모다.

이외에도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1회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경진대회 우수자 전형으로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심규원 오토사플랫폼1셀 연구원은 "경험을 쌓는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지만, 현대모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임베디드(내장형) SW에 관심이 있어 관련 직무에 지원했고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SW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채용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성균관대, 서강대 등과 협약을 맺고 모빌리티 SW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는 SW 직무를 대상으로 체험형 인턴십도 운영한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