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주력 모듈 4종, 美 친환경 인증 획득…공공 조달시장 공략

제품 환경 전 과정 평가 관리 등 고평가

한화큐셀 고효율 N타입 탑콘(TOPCon) 모듈 '큐트론 G2' /한화큐셀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의 주력 모듈 제품이 미국 이피트(EPEAT) 브론즈(Bronze)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한화큐셀은 큐트론·큐피크 시리즈 등 4종 모듈 제품이 미국 GEC가 운영하는 글로벌 환경 평가 제도 이피트 브론즈 인증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 GEC는 전자·전기 제품 중 필수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이피트 브론즈 인증을 준다.

한화큐셀은 지난 2월 1개 제품, 최근 3개 제품 브론즈 인증을 얻었다. 한화큐셀은 제품 환경 전 과정 평가 관리, 투명한 원·부자재 공급망 관리, 재활용 소재 활용, 제조시설 폐수 배출 관리, 친환경 포장재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한 카테고리 2개 이상 기업이 각 3개 이상 제품에 인증을 받으면, 연방 정부 '조달 시장'에 인증 제품만 진출하도록 제한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행정명령으로 연방 정부 건물·운송·조달 분야에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Net Zero)를 선언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제조 공정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의 환경 영향을 관리·감독하는 등 친환경 제품 공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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