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구교환, 목숨 건 추격전

김지우 기자 2024. 6. 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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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2차 포스터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탈주'가 긴박한 추격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탈주를 하려는 규남(이제훈)과 그를 추격하는 현상(구교환)의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탈주를 향한 강한 열망과 의지가 돋보이는 규남의 뜨거운 눈빛과는 달리, 표적을 놓치지 않겠다는 현상의 차가운 눈빛은 이들의 팽팽한 대립구도를 명확히 드러낸다. 특히, 두 남자를 가로지르며 찢긴 듯한 포스터의 모습은 대립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운명을 암시하며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마주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내일을 향한 질주, 오늘을 위한 추격"이라는 카피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인물이 스크린 위로 펼쳐낼 숨 가쁜 질주와 추격 액션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너 탈주했어?"라고 물어보는 현상에 “탈주자를 잡으려 했던거지 그런거 아닙니다” 라고 대답하는 경직된 규남의 모습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의심이 가득한 눈빛과 함께 질문을 던지는 현상의 모습 위로 규남이 남몰래 탈주를 준비하는 과정이 겹쳐지며 이들의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규남이 동생처럼 아끼는 하급병사 동혁(홍사빈)과 함께 탈주를 감행하자 이에 분노한 현상의 모습으로 본격적인 추격전의 서막을 알린다. 어두운 숲속과 무성한 수풀을 지나 계속해서 달리는 것은 물론, 망설임 없이 지뢰밭으로 들어가는 모습, 흙탕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등 규남과 동혁 앞에 펼쳐질 험난한 탈주는 단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과연 이들이 탈주를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포기하지 않고 이들을 쫓는 현상과 북한군의 모습은 계속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스크린 위로 펼쳐질 역동적인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돌아오라"며 마지막 기회를 주는 현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갈 길 가겠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규남의 모습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두 사람이 각각 어떤 결말을 맞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규남을 향해 총구를 겨눈 현상과, 조준경 사이로 보이는 규남의 강렬한 눈빛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위험한 여정 속 스펙터클한 추격 액션과 역동적인 드라마로 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7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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