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4종 상장

11일 출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1일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동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시리즈는 ‘ACE 구글 밸류체인 액티브 ETF’, ‘ACE 마이크로소프트 밸류체인 액티브 ETF’, ‘ACE 애플 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엔비디아 밸류체인액티브 ETF’ 등 4종이다.

이 시리즈는 클라우드(구글), 생성형 AI(마이크로소프트), 온디바이스 AI(애플), AI 반도체(엔비디아) 등 4개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표 기업에 25% 수준의 비중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나머지 약 75%는 대표 기업과 동반 성장할 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투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CE 엔비디아 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엔비디아에 약 25%를 투자하는 동시에 AI 반도체 관련 기업인 TSMC, ASML, SK하이닉스, ARM 등을 편입하는 식이다.

이 시리즈는 모두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며, 개인연금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는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분야별 1등 기업들이 독점하는 AI 산업 생태계를 감안하면 대표기업과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AI 산업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