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막말 논란' 왕원빈 中외교부 대변인, 캄보디아 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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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중국의 입' 자리에서 물러난 왕원빈(汪文斌·53) 전 외교부 대변인이 주(駐)캄보디아 대사에 내정됐다.
5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국제발전협력서는 전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뤄자오후이 서장이 4일 왕원빈 주캄보디아 대사 내정자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왕 내정자는 1993년 중국 외교부에 들어온 뒤 정책기획사 부사장(부국장)과 튀니지 주재 대사 등을 역임했고, 2020년 7월 외교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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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4년 만에 '중국의 입' 자리에서 물러난 왕원빈(汪文斌·53) 전 외교부 대변인이 주(駐)캄보디아 대사에 내정됐다.
5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국제발전협력서는 전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뤄자오후이 서장이 4일 왕원빈 주캄보디아 대사 내정자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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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내정자는 1993년 중국 외교부에 들어온 뒤 정책기획사 부사장(부국장)과 튀니지 주재 대사 등을 역임했고, 2020년 7월 외교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그의 발언은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했다.
당시 중국의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통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불용치훼<不容置喙>)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이라며 "중국의 국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참석한 기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 대변인직에서 물러난다는 관측이 나왔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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