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에 오성홍기 꽂은 것은 물론 ‘中’자도 새겼다

박형기 기자 2024. 6. 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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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달에 오성홍기를 꽂은 것은 물론 중국의 '中'자를 새겼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어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모양이 더하기 기호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중국인들은 중자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이는 자국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달에 나타난 최초의 인류 문자는 중국의 중"이라며 "중국인임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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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뒷면의 분화구 중 하나인 '남극 에이킨 분지'에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했다. 2024.06.03.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달에 오성홍기를 꽂은 것은 물론 중국의 '中'자를 새겼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달 탐사선 '창어 6호'는 오전 7시 38분 달 뒷면에서 토양 샘플을 싣고 이륙했다. 창어 6호는 이륙에 앞서 오성홍기를 달 표면에 꽂았다.

오성홍기 - CCTV 갈무리

이뿐 아니라 달 표면에 중자도 새겼다.

중국의 국영 CCTV는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중자가 새겨져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쾌거를 축하했다.

CCTV 웨이보 갈무리

중국어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모양이 더하기 기호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중국인들은 중자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이는 자국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이날 웨이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였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달에 나타난 최초의 인류 문자는 중국의 중"이라며 "중국인임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는 수많은 "좋아요"를 얻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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