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R&D 전주기 지원”…기보, ‘BIRD 프로그램’ 시행

김경은 2024. 6. 5. 0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전주기를 지원하는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을'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BIR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정원과 협업해 중소기업 기술기반 혁신성장 촉진
R&D 연계과제에 ‘시장대응형’ 추가…지원대상 확대
내달 1일 접수…3단계 선정 기업에 최대 30억 보증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전주기를 지원하는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을’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기술보증기금)
BIR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기정원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BIRD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으며 최종 40개사를 선정해 보증 96억원, 출연금 159억원, 보증연계투자 20억원을 지원 중이다.

양 기관은 민간주도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1단계 R&D 기획자금을 기보에서 2억원 보증 지원 △2단계 R&D 수행자금을 기정원에서 최대 20억원 출연금 지원 △3단계 R&D 사업화자금을 기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평가를 거쳐 8월 1단계(Pre-R&D) 보증 지원기업 선정, 9월 2단계(R&D) 출연금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3단계(Post-R&D)의 경우 2단계 완료기업을 대상으로 함에 따라 추후 대상업체에 별도 일정을 통지할 예정이다.

기보는 올해부터 R&D 연계과제를 기존 ‘수출지향형 과제’에 ‘시장대응형 과제’를 추가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1단계 지원 대상기업은 ‘수출지향형 과제’의 경우 △당기매출액 50억원 이상 △직·간접 수출 실적 100만불 이상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시장대응형 과제’의 경우 △당기매출액 20억원 이상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기보는 △사업공고 △사전검토 △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 △3차 최종 기술평가를 거쳐 1단계(Per-R&D)에서 90개사(과제별 각 45개사)를 선정한다. 선정기업에 대해 △개발기획자금 2억원 보증 지원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적용(1%) △희망기업 대상으로 투자 우선심사 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단계(R&D)는 총 60개사(과제별 각 30개사)를 선정하며 ‘수출지향형 과제’는 4년간 최대 20억원, ‘시장대응형 과제’는 2년간 최대 5억원 지원한다. 3단계(Post-R&D)는 R&D 과제 성공 후 사업화자금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료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을 통한 R&D 전주기 지원으로 벤처스타트업의 고성장 혁신 스케일업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해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