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카카오, 신규 사업 확장 쉽지 않아… 목표가 5.8%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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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카카오에 대해 신규 사업 확장이 과거처럼 쉽지 않은 상황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아직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자회사의 투자유치와 성장, 기업공개(IPO)로 이어지는 신사업 성장 사이클이 더 이상 작동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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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카카오에 대해 신규 사업 확장이 과거처럼 쉽지 않은 상황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5.8%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카카오의 종가는 4만46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카카오의 매출액을 전년보다 12.8% 늘어난 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7% 증가한 6072억원으로 예상했다. 카카오톡의 메시지 광고, 선물하기 등 상대적으로 경기 방어적 사업의 성과가 꾸준히 유지되고, 지난해 진행됐던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 노력도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아직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자회사의 투자유치와 성장, 기업공개(IPO)로 이어지는 신사업 성장 사이클이 더 이상 작동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현재 광고 트래픽 증대와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톡의 장점인 지인 및 비지인과의 연결고리를 찾고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지역 광고와 연계된 ‘동네 소식’ 서비스나 ‘펑’ 기능을 활용해 트래픽 및 광고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사업 중 인공지능(AI)과 카카오헬스케어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AI는 카카오톡의 강점을 활용해 채팅 및 콘텐츠 구독과 연계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헬스케어의 경우 혈당관리 애플리케이션인 ‘파스타’와 연속혈당측정기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두 사업의 성과가 전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헬스케어와 AI 성과는 아직 카카오의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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