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즈랜드 702명, 공치기 게임 키피유피 세계신기록

2024. 6. 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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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북동쪽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케언즈를 거느리고 있는 퀸즈랜드 주 주민 702명이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은 채 공중에서 계속 튕겨 올리는 키피 유피(Keepy Uppy) 게임 세계신기록을 세워 인증서를 받았다.

5일 퀸즈랜드주 관광청에 따르면, 3개 도시 2000㎞에 달하는 공간에서 주민들이 키피유피 게임을 즐기고 신기록까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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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랜드관광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호주 북동쪽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케언즈를 거느리고 있는 퀸즈랜드 주 주민 702명이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은 채 공중에서 계속 튕겨 올리는 키피 유피(Keepy Uppy) 게임 세계신기록을 세워 인증서를 받았다.

퀸즈랜드주 브리즈번 시민들의 키피유피 협동게임
키피유피 세계신기록 인증서

5일 퀸즈랜드주 관광청에 따르면, 3개 도시 2000㎞에 달하는 공간에서 주민들이 키피유피 게임을 즐기고 신기록까지 세웠다.

호주 기록부의 심판들이 ▷브리즈번의 사우스 뱅크, ▷골드코스트의 반짝이는 메인 비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관문인 케언스 에스플러네이드 등 퀸즐랜드주 메인 도시 세 곳의 동시다발 경기를 감독했다.

경기장 대표선수로는 모든 연령대 주민이 몰려들었다. 참가자들은 호주를 배경으로 한 미국 ABC 방송 시리즈, 호주 태생의 캐릭터 ‘블루이’ 팬들이었다.

케언스 시민들의 키피유피
골드코스트 시민들의 키피유피

주민 대표 선수들의 열정을 고취시키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오랜시간 이어지는 가운데 마침내 키피유피 신기록이 세워져 심판들이 이를 공인하자, 경기장은 물론, 주 내 해변, 시골마을, 외식음식점 등 전역이 기쁨의 환호성으로 들끓었다고 관광청은 전했다.

주 정부와 민간은 TV속의 블루이 세계를 현실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블루이 월드(Bluey’s World)를 오는 11월 오픈할 계획이다.

11월 오픈할 블루이월드 마스코트와 퀸즈랜드주 어린이들

퀸즐랜드 스티븐 마일즈(Steven Miles) 주 지사는 “지난 6년 동안 블루이와 브리즈번을 배경으로 한 이 TV시리즈는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이제는 이곳 퀸즐랜드로 전 세계를 끌어들일 차례입니다. 저는 세계 최고의 생활 방식, 최고의 해변, 최고의 도시, 믿을 수 없는 외곽,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방문객들이 직접 와서 볼 수 있도록 초대합니다”라고 말했다.

퀸즐랜드 주 마이클 힐리(Michael Healy) 관광장관은 “우리는 전 세계의 가족들을 퀸즐랜드로 초대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블루이가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쳤고 그것은 퀸즐랜드의 가족들이 즐기는 일반적인 재미있는 생활 방식을 보여줍니다. 왜 퀸즐랜드에서 체류하고, 휴가를 즐기기에 완벽한지 전세계가 와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초대할 때입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퀸즐랜드주 페트리샤 오칼라한(Patricia O’Callaghan)관광청장은 “퀸즐랜드는 무엇이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지를 세상에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블루이 월드는 브리즈번 뿐 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해변, 열대 우림, 아웃백,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같은 퀸즐랜드의 세계적인 아이콘과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퀸즐랜드주 관광청은 BBC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전 세계가 이곳 퀸즐랜드에서 블루이의 세계를 실제 경험할 수 있도록 초대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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