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입 맞추지 않아도 “♥수지와 시밀러룩…통했다” (살롱드립2)[종합]
배우 박보검이 수지와의 시밀러룩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테오 TEO’에는 ‘보거미 고마워 그냥 다 고마워 | EP.43 박보검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보검은 “상대와 의상을 맞추려고 하는 편”이라며 ‘살롱드립2’ 녹화 전 장도연의 의상을 미리 물어봤다고 했다. 그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길 때 조화로워 보이지 않나. 선배님이 화이트 블라우스에 베이지 재킷, 연청바지를 입는다고 하셔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 수지와 시밀러 룩을 입은 일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보검은 “의상을 서로 맞추지는 않았다. 저도 수지씨도 다 결정한 상태에서 공유했는데 통했더라”라며 “‘그럼 같이 입자’해서 입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MC로 만난 바 있지만 연기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박보검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대본에 없는 상황을 우리가 이야기를 만들면서 서사를 만들어갔다”며 “캐릭터의 과거 모습도 상상해서 서로 의상도 가져와서 사진을 찍었다. 그게 소품 사진으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예고편에 노래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도 촬영 전날에 만들어진 거다”라며 “감독님께서도 ‘혹시 노래 불러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숙소에서 셋이 우쿨렐레 치면서 가사도 써보고 다음날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그리고 공유가 출연했고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늘 5일 개봉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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