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하반기로 갈수록 전 사업부 긍정적-신한

목표가 20만·'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하반기 합성고무·합성수지 펀더멘탈 회복과 함께 전 사업부의 완연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 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시작된 합성고무 턴어라운드와 합성수지 저점 통과로 금호석유의 실적 모멘텀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합성고무 부문에서 전방 수요 회복 속 제한적인 증설로 타이트한 수급과 원가 하향 안정화를 예상했다. 또한 에틸렌프로필렌디엔모노머(EPDM) 부문의 실적 호조세와 NB 라텍스 부문의 수요 회복, 합성수지 부문에서의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5월 SBR 수출가격은 연초 대비 16% 상승하며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4월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수요는 전년동월대비 8%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구환신에 따른 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로 신차용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반면 5월 원재료 가격은 하락전환했고, 향후 NCC 가동률 회복 등으로 하향 안정화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5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은 연초 대비 21% 상승했으며, 수출량은 4월부터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재고조정 마무리와 수요 회복 등으로 가동률의 상승이 기대된다"며 "점진적인 업황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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