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소형 조선소 인근 석면 피해주민 증가…지난해 12명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통영시 봉평동 소형 수리조선소 인근에서 진폐증 등 석면피해를 본 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전센터에서 실시한 주민 건강영향조사자 150명 중 최종 12명이 석면 피해를 인정받았다.
이곳 주민들은 수년간 조선소에서 발생하는 분진가루로 피해를 보았다며 경남도와 통영시에 주민건강권 보장을 촉구했다.
시는 석면 피해자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 봉평동 소형 수리조선소 인근에서 진폐증 등 석면피해를 본 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봉평동 일대는 왕복 2차선 도로 하나를 두고 조선소 작업장과 주민 거주지가 마주해 분쟁이 계속 일어나는 곳이다.
5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전센터에서 실시한 주민 건강영향조사자 150명 중 최종 12명이 석면 피해를 인정받았다.
대상자는 조선소·수리조선소 반경 2㎞ 내 지역에 5년 이상 거주자 및 타업종 종사자,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가옥 10년 이상 거주자, 과거 석면노출 취약업종 종사자 및 가족이다.
앞서 2022년 건강영향조사에서는 검진자 36명 중 최종 5명이 석면 피해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주민 116명을 대상으로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으며 1차 의심 여부 확정 이후 2차 정밀검진이 이뤄진다. 최종 결과는 내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곳 주민들은 수년간 조선소에서 발생하는 분진가루로 피해를 보았다며 경남도와 통영시에 주민건강권 보장을 촉구했다.
시는 석면 피해자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