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임상 결과로 경쟁력 증명”…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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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5일 유한양행에 대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발표된 마리포사(MARIPOSA) 임상 결과를 통해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은 오시머티닙(타그리소) 단독 요법에 비해 전이와 추가적인 변이가 있는 고위험 환자군에서 위험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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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은 오시머티닙(타그리소) 단독 요법에 비해 전이와 추가적인 변이가 있는 고위험 환자군에서 위험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미반타맙의 피하주사(SC) 제형의 치료 효과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당초 아미반타맙은 정맥주사(IV) 제형으로 개발됐으나 4~5시간의 긴 투약 시간과 60% 이상의 높은 주입관련반응(IRR) 부작용을 보였다.
존슨앤존슨(J&J)은 병용 요법에서 SC제형과 IV제형을 비교하는 PALOMA-3 임상 결과를 공개했는데, 투약 시간을 5분 정도로 낮췄으며 IRR 부작용도 13%로 크게 감소한 점을 확인했다.
아울러 반응지속기간(DoR), 무진행 생존기간(PFS), 전체생존(OS)은 SC 제형을 투약한 환자에서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하면서 SC 제형에서 치료 효과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PFS 연장은 향후 약물 사용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매출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는 진단 당시 다수의 환자가 전이성을 보이는 등 고위엄환자군의 비중이 높은 암종으로, 마리포사 하위 분석 결과는 고위험 환자군에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C제형으로 투약 시간 개선과 IRR 부작용 감소는 환자 편의성 증가 외에도 오시머티닙 단독 요법과의 투여 비용 차이를 좁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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