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사업에 소규모 업체가?...액트지오 둘러싼 논란들 [앵커리포트]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 대표, 방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일각에선 전문성을 비롯한 여러 의구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온라인에서 제기되는 내용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단은 규모에 대한 의구심입니다.
이 액트지오사는 미국 휴스턴에 소재한 회사로 규모가 10명 이하로 알려져있죠.
일각에선 1인 기업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온라인에 나온 본사 주소가 미국의 한 주택으로 나와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아브레우 박사가 액트지오 소유주인데,
해당 회사는 박사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외형 자체가 기존의 다른 형태 회사와는 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기술 역량을 비롯한 전문성 논란입니다.
이 같은 국가단위 사업을 소규모 기업이 수행할 수 있느냐는 내용인데요.
정부는, 이번 석유 시추 프로젝트에서 액트지오가 맡은 역할이
시추와 같은 대형 작업이 아닌,
자료를 두고 해석과 평가하는 일이 주된 업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로 가이아나와 브라질을 비롯해 각국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는 점도 덧붙였는데요.
오늘 아브레우 박사의 방문은 이 같은 여러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가능한 투명한 공개한단 방침이어서, 기자 질의 등을 통해 여러 논란들에 대해 직접 박사가 답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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