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해져”…여장하고 여자화장실 들어간 80대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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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을 하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80대 남성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 씨가 침입했던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그가 성적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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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80대 남성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경 익산시 모현동 한 공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모자, 마스크 여성 속옷까지 착용해 여장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여장을 하면 심신이 편해진다”며 “여장한 상태에서 용변이 급해 여자 화장실에 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침입했던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그가 성적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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