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대통령 선출 하루도 안돼 멕시코서 현직 여성 시장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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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200년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된 지 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현직 여성 시장이 피살됐다.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멕시코의 악명높은 마약 밀매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명령을 받는 '세포 세력'으로 알려진 '칼라베라스'라는 조직이 "우리가 피게로아 시장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메시지를 온라인에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번 살인 사건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이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24시간도 안 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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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200년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된 지 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현직 여성 시장이 피살됐다.
4일(현지시간) 엘피난시에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미초아칸주(州) 코티하에서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인구 1만5000명 가량의 코티하 시의 피게로아 시장은 카르텔의 폭력 행위에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던 인물이다. 2021년 선거를 통해 코티하 첫 여성 시장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9월에는 가족들과 함께 인근 할리스코주를 찾아 이동하던 중 무장 괴한들에 피랍됐다가 사흘 만에 풀려난 적도 있다. 이후 멕시코 당국은 그에 대한 개인 경호를 강화한 상태였지만 피살을 막지 못했다.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멕시코의 악명높은 마약 밀매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명령을 받는 ‘세포 세력’으로 알려진 ‘칼라베라스’라는 조직이 "우리가 피게로아 시장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메시지를 온라인에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번 살인 사건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이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24시간도 안 돼 발생했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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