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소나기’ 美 빌보드 차트도 뚫었다…‘글로벌 200’ 진입[차트오피스]

사진=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tvN ‘선재 업고 튀어’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변우석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첫 진입했다.

빌보드 측이 6월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최신 차트(6월 8일 자)에 따르면 이클립스(ECLIPSE)의 '소나기'(Sudden Shower)는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 차트 199위에 올랐다.

이클립스는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이 연기한 주인공 류선재가 소속된 밴드다. 가창은 변우석이 맡았다.

드라마 집필을 맡은 이시은 작가에 따르면 '소나기'는 류선재가 첫사랑 임솔(김혜윤 분)을 떠올리며 써 내려간 자작곡이다. 가사에는 고맙고 애틋한 마음으로 지켜주겠다는 류선재의 진심이 담겼다. 변우석은 류선재 캐릭터를 십분 소화하며 숱한 여성 시청자들의 '선재 앓이'를 유발한 데 이어 OST도 직접 부르며 다재다능 면모를 입증했다.

배우가 부른 드라마 OST가 빌보드 주요 차트에 진입한 건 극히 이례적인 쾌거다. 그만큼 그 작품과 캐릭터, 배우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는 방증이다.

'소나기'는 빌보드 차트 진입에 앞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TOP 100(톱 백) 차트에서 거듭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5월 24일 기준으로는 멜론 TOP 100 5위까지 올라섰다.

변우석은 멜론에 이어 빌보드 차트 진입에도 놀라움과 함께 기쁨을 표했다. 변우석은 멜론 5위를 기록한 5월 24일 오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소나기 5위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녹아내리는 얼굴 이모티콘을 보냈다. 빌보드 차트 진입 소식을 접한 4일 오후에는 팬들과 익명으로 소통하는 고독방에서 "빌보드?"라는 메시지, 물음표와 함께 있는 강아지 이모티콘, 녹아내리는 얼굴 이모티콘을 전송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 제작진과 배우들은 드라마 흥행의 공을 인정받아 조만간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변우석은 드라마 종영 후 쏟아지는 차기작, 광고, 예능 출연 러브콜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차기작 확정에 앞서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 개최를 결정했다. 대만 타이베이를 필두로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팬들과 뜨겁게 소통할 예정이다.

7월 6일, 7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팬미팅 투어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되며 변우석의 신드롬 인기를 재입증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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