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우량 예년 절반 수준…기온은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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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물 부족에 시달리는 멕시코의 올해 강우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멕시코 기상청은 현지 시각 4일 올해 1월 1일∼6월 2일 기준 전국 평균 강우량이 60.0㎜로, 30년 평균(1991∼2020년) 120.8㎜의 절반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3일 기준 전국 주요 댐 저수율은 36%로, 같은 날짜 30년 평균 저수율의 75%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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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물 부족에 시달리는 멕시코의 올해 강우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멕시코 기상청은 현지 시각 4일 올해 1월 1일∼6월 2일 기준 전국 평균 강우량이 60.0㎜로, 30년 평균(1991∼2020년) 120.8㎜의 절반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한 달 강우량은 9.9㎜에 불과했는데, 이는 30년 평균의 25% 수준이자 194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라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3일 기준 전국 주요 댐 저수율은 36%로, 같은 날짜 30년 평균 저수율의 75%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난히 덥게 느껴진 지난달 기온은 평균 27.0도로, 실제 과거 30년 평균을 2.9도 웃돌았습니다.
현지 언론인 레포르마는 "멕시코시티의 경우 1877년 타쿠바야 기상대에서 맨 처음 기온을 측정한 이래 한 달간 최고 기온이 3번 바뀌는 등 올해가 가장 더운 5월"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멕시코시티에서는 지난달 24일 역대 5월 중 가장 높은 34.7도를 기록했습니다.
고온과 가뭄은 멕시코시티의 극심한 물 부족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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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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