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앞 인간새 향연…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 대회 7일 개막

13개국 47명 참가, 드론쇼 등 다양한 볼거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광안해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2024 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를 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부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육상연맹(AAA) 승인을 받은 육상 단일종목 대회다.

해양도시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전 세계 13개국 47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신의 한계를 향한 도전을 펼친다.

남자부에는 한국기록을 8번 갈아치운 연제구청 소속 진민섭을 필두로 국가대표 한두현이 참가하며 일본 국가대표 미사키 에지마 등도 출전한다.

여성부에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미국의 소피 거터머스, 중국 대표 출신 챠올링 천, 한국 국가대표 임은지, 조민지 등이 출전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와 협업해 '장대높이뛰기'를 주제로 드론 쇼도 펼쳐진다.

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 [부산시 제공]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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