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도전'…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 7일 개막

손연우 기자 2024. 6. 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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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광안해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해변의 여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대회가 부산의 매력을 한껏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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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4 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광안해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육상 단일종목 대회로, 아시아육상연맹(AAA)의 승인 대회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시가 후원한다.

올해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전 세계 13개국 4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자부에는 한국기록을 8번 갈아치운 연제구청 소속의 진민섭을 필두로 국가대표 한두현, 일본 국가대표 미사키 에지마 등이 출전한다.

여성부에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미국의 소피 거터머스, 중국 대표 출신 챠올링 천과 한국 국가대표 임은지, 조민지 등이 출전한다.

유(U) 주니어 남자부에는 대회 기록 보유자인 대만의 즈치앤 왕, 일본 국가대표 료타 무라코소 등이 출전한다.

대회는 이틀에 걸쳐 유(U)20 주니어 남자부(7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성인 여자부(8일, 오후 4시), 성인 남자부(8일, 오후 8시 10분)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히 '광안리 엠(M) 드론 라이트쇼'와 올해도 협업을 진행해 '장대높이뛰기'를 주제로 드론쇼를 진행한다. 한여름 밤 부산의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참석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경기 중간에 경품 추첨,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해변의 여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대회가 부산의 매력을 한껏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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