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RM, ‘빌보드200’ 2연속 톱5…뉴진스, 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앵커]

한 주간의 대중문화 소식을 정리하는 순서입니다.

군 복무 중에도 BTS,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더 RM이 발표한 솔로 앨범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5위로 진입했습니다.

소속사 내홍 속에 꿋꿋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뉴진스가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습니다.

주간! 대중문화,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BTS,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의 솔로 앨범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에 진입했습니다.

이번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의 음반 판매량은 열흘 만에 5만 4천 장, RM은 지난 2022년 발표한 솔로 1집 '인디고'로 '빌보드 200' 3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까지, 두 곡 연속 '빌보드 200' 톱 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룹 뉴진스가 예고했던 대로 대학 축제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달 25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조선대와 동국대, 중앙대 등 7개 대학 축제 무대에 올랐습니다.

[민희진/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지난달 31일 : "지방에서도 뉴진스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우리는 아직 콘서트를 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으니까 찾아뵈려면 이런 축제밖에 없는 거예요."]

이번 기부금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와 주거비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평가받는 '영웅'이 올해 15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진행합니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9년 초연된 이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15주년 기념 공연에는 변함없이 정성화, 민우혁이 안중근 역에 캐스팅됐고, 새로 합류한 EXID 솔지는 설희 역을 맡았습니다.

[정성화/안중근 역 : "15년 동안 했다고 해서 15년 동안 매번 똑같이 할 생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하면서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했고..."]

[민우혁/안중근 역 : "(안중근)선생님께서 느꼈을 그런 마음들을 헤아리려고 노력을 했고요, 그 마음을 또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서 늘 애를 쓰는 것 같습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동지들과 단지동맹을 한 1909년 2월부터 뤼순 감옥에서 순국한 1910년 3월까지 서거 전 마지막 1년을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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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