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화되는 고용지표...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 증시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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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각)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 대비 115.29포인트(0.30%) 하락한 3만8571.0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활활 타올랐던 미국 고용이 둔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고용이 시장 예상대로 둔화된다면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의 이중책무를 지는 연준 입장에서 금리인하를 결단할 명분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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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9포인트(0.11%) 오른 5283.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65포인트(0.56%) 상승한 1만6828.6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활활 타올랐던 미국 고용이 둔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날 나온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805만9천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29만6000건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180만건 줄었다.
채용 공고 비율은 4.8%로 전월 5.0%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4월에 6.0%에 달한 것에 비교하면 수치가 크게 내려갔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7일에 나오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쏠리고 있다. 다우존스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8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실업률은 3.9%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중이다. 고용이 시장 예상대로 둔화된다면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의 이중책무를 지는 연준 입장에서 금리인하를 결단할 명분이 늘어난다.
물가가 연준 목표치인 2%를 넘는 상황이라도 ‘최대고용’이 위협받고 있다는 논리를 내세워 경기를 부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소식은 매경 글로벌투자 유튜브 ‘월가월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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