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 단일 대회 최초 4연패 도전…7일 셀트리온 개막

안경남 기자 2024. 6.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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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8승에 빛나는 박민지가 투어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5번째였다.

박민지는 "1년에 한 번 있는 대회인데, 4연승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데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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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마는 '4승 도전' 이예원
[서울=뉴시스] 지난해 KLPGA 투어 셀트리온 대회서 3연패를 이룬 박민지 선수가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2023.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8승에 빛나는 박민지가 투어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는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23시즌에는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로 이예원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글로 승리했다.

KLPGA 투어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5번째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E1 채리티오픈 공동 3위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6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서울=뉴시스] 지난해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3'에서 우승한 박민지가 우승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2023.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민지는 "1년에 한 번 있는 대회인데, 4연승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데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샷과 퍼트감, 컨디션 모두 나쁘지 않다. 오히려 너무 좋은 것보다는 이런 상태일 때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지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이예원이 꼽힌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 타수상을 모두 휩쓴 그는 지난주 끝난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또 정상에 오른 이예원은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시즌 상금(6억4463만원)과 대상(249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와 있다.

[서울=뉴시스] 지난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한 이예원.(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놓쳤던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평소에 좋아하는 코스여서 우승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 목표는 톱10"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나섰던 박현경, 김민별, 김수지 등도 우승을 노린다.

황유민과 이정민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은 11번 홀(파3)을 버디 기금 홀로 지정해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하면 골든블루와 함께 1개당 50만원씩 기금을 모아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홀에서 홀인원이 나오면 최대 기부 금액인 3650만원을 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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