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3만불 돌파 2017년→2014년…한은,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남주현 기자 2024. 6. 5.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를 돌파한 시기가 2017년에서 2014년으로 3년 앞당겨졌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실질GDP의 연평균 성장률은 3.6%로 0.1%포인트 상향됐다.

기준년 개편결과 1인당 GNI는 2023년 3만3745달러에서 3만6194달러로 늘었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실질GDP의 연평균 성장률은 3.6%로 기존 수치(3.5%)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
1인당 GNI 신·구 계열(자료제공=한국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를 돌파한 시기가 2017년에서 2014년으로 3년 앞당겨졌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실질GDP의 연평균 성장률은 3.6%로 0.1%포인트 상향됐다.

한국은행은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한 결과 1인당 GNI 및 경제성장률 지표가 이처럼 상향 조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민소득통계는 특정 연도를 기준연도로 해 편제한다. 경제구조 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기준연도를 개편한다.

한국의 경우 5년마다 기준연도를 변경하고 있다. 한은은 앞서 2019년에 기준연도를 2015년으로 개편한 바 있다.

기준년 개편결과 1인당 GNI는 2023년 3만3745달러에서 3만6194달러로 늘었다. 1인당 GNI가 3만 달러를 넘은 시기는 2017년에서 2014년으로 조정됐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실질GDP의 연평균 성장률은 3.6%로 기존 수치(3.5%)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2016~2020년 성장률은 구계열에 비해 0.2%포인트 상향됐다.

기준연도인 2020년 명목GDP 규모는 2058조원으로 구계열(1941조원)에 비해 118조원 확대됐다. 베이스업률은 6.1%다.

한은 측은 행정자료 활용도가 크게 확대된 기초자료(경제총조사, 실측 투입산출표 등)가 반영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부터 2023년 중 총저축률은 구기준보다 연평균 0.1%포인트 하락하고, 국내총투자율 평균치는 변동이 없다.

가계순저축율은 구계열에 비해 연평균 1.0%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측은 가계소비(+50조원)가 가계소득(+43조원)보다 더 크게 늘면서 가계순저축액(-7조원)이 줄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제구조는 2020년 서비스업(62.4%→ 62.0%)과 건설업(6.0% → 5.8%)의 총부가가치 대비 비중이 하락한 반면, 제조업은 27.1%에서 28.0%로 비중이 올랐다.

지출구조에서는 민간소비46.4%→ 47.8%)와 설비투자(9.0%→ 9.4%)의 GDP 대비 비중이 상승한 반면, 지식재산생산물투자(6.9% → 6.4%) 등 여타 부문의 비중은 하락했다.

분배구조에서는 영업잉여(22.0% → 23.0%)의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 대비 비중이 상승한 반면 피용자보수(47.8% → 47.5%), 순생산 및 수입세(9.8% → 9.2%)의 비중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