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빵업체 ‘샤니’, 식빵 봉투 클립 ‘플라스틱→ 종이’ 교체

정재수 2024. 6. 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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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지역 내 제빵 업체인 ㈜샤니가 식빵 봉투를 묶는 클립 재질을 플라스틱에서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신용자 시 자원재활용팀장은 "플라스틱 빵 클립은 소비자가 분리 배출해도 크기가 작아 선별이 어렵고 재활용이 힘든 대표적인 일회용 생활 플라스틱"이라면서 "이번 종이 클립은 지자체와 함께 추진한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의 하나로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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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적용…지자체와 함께 추진한 탈 플라스틱 대책 실현
성남시 지역 내 제빵업체인 ㈜샤니는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에 동참, 식빵 봉투를 묶는 클립 재질을 플라스틱에서 종이(파란색)로 교체했다. [사진=성남시]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성남시는 지역 내 제빵 업체인 ㈜샤니가 식빵 봉투를 묶는 클립 재질을 플라스틱에서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시가 제안한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이 업계에 적용된 첫 사례다.

해당 제빵업체는 최근 두 달간 빵 클립 대량 생산 체제를 시범 운영한 후 2개 종류의 식빵 제품 봉투를 종이 클립으로 묶는 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얻는 대표적 효과는 탄소 저감이다.

종이와 플라스틱을 각각 1t씩 소각했을 때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비교하면 종이는 15.2㎏, 플라스틱 2748㎏으로 180배 차이가 난다.

신용자 시 자원재활용팀장은 “플라스틱 빵 클립은 소비자가 분리 배출해도 크기가 작아 선별이 어렵고 재활용이 힘든 대표적인 일회용 생활 플라스틱”이라면서 “이번 종이 클립은 지자체와 함께 추진한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의 하나로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정부가 2020년 12월 24일 확정·발표한 대책이다. 늘어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2025년까지 20% 줄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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