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상 포인트 경쟁' 임진희,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도전…고진영·최혜진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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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부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까지 2024시즌 13개 대회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예원을 제치고 '다승왕(시즌 4승)'을 차지한 뒤 LPGA Q-시리즈를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루키 임진희(26)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사흘간(54홀)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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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부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까지 2024시즌 13개 대회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6승)를 앞세운 미국이 8승을 쓸어 담았고, 한나 그린의 다승에 힘입어 호주가 2승을 기록했다. 이밖에 뉴질랜드, 태국, 일본이 1승씩 가져갔다.
LPGA 투어에서 한국의 13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선수가 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예원을 제치고 '다승왕(시즌 4승)'을 차지한 뒤 LPGA Q-시리즈를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루키 임진희(26)다.
올해 7개 대회에 나온 임진희는 1월 데뷔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제외한 6개 대회에서 연속 컷 통과했고, 모두 공동 35위 이상의 성적을 냈다.
8언더파 63타(3라운드)를 몰아친 4월 LA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 끝에 최종일 공동 4위로 마쳤고, 특히 셰브론 챔피언십 단독 8위와 US여자오픈 공동 12위 등 2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는 361점을 쌓은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가 자리해 있다. 346점을 모은 임진희는 2위에서 추격 중이다.
그 뒤로 202점의 사이고 마오, 149점의 이나미 모네 2명의 일본 선수가 3, 4위다. 아울러 한국의 또 다른 신인 이소미는 6위(104점), 성유진은 11위(69점)에서 반등을 기대한다.
물론, 올해 데뷔한 26명의 신인들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첫 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오면 이런 판세는 뒤집어질 수 있다.
임진희는 오는 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베이 코스(파71·6,197야드)에서 개막하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 출전해 정상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사흘간(54홀) 대회다.
임진희와 이소미, 성유진, 강민지, 사이고 마오, 요시다 유리 등 루키 26명 중 22명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국의 간판스타 고진영(28)을 비롯해 최혜진, 김아림, 신지은, 지은희, 안나린, 이정은6, 박희영 등이 태극낭자의 시즌 첫 우승 합작에 도전한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김인경도 4월 LA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출격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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