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때문에"…하수구 불길 치솟아 119까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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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무심결에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하수구에서 불길이 치솟는 등 대형화재가 일어날 뻔 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배꽁초 때문에 하수구에 불나서 119 신고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담배꽁초 버리지 마라. 하수구에서 불타고 있네. 라면 먹으러 가는 거 멈추고 119 신고하고 대기 중이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담배꽁초나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쓰레기를 버리면 5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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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누군가 무심결에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하수구에서 불길이 치솟는 등 대형화재가 일어날 뻔 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배꽁초 때문에 하수구에 불나서 119 신고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지난 3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남긴 글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담배꽁초 버리지 마라. 하수구에서 불타고 있네. 라면 먹으러 가는 거 멈추고 119 신고하고 대기 중이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수구 아래 새빨간 불길이 치솟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했다.
누리꾼들은 "나도 예전에 저런 적 있다. 바닥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길래 봤더니 불이었다. 옆 상가 주인한테 말해서 급한 대로 물 붓고 다른 사람이 또 어디 가서 소화기 가져와서 껐는데 한참 걸렸다", "진짜 정신머리 없다", "하수관에 메탄 많으면 폭발하는데", "큰일날 뻔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담배꽁초나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쓰레기를 버리면 5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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