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번아웃 고백 "'선업튀' 화제성 이정도일 줄은…댓글 얕게만 봐" [마데핫리뷰](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혜윤이 번아웃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혜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윤은 근황을 묻자 "거의 근데 집에만 있어서"라며 "촬영 기간이 살짝 길었어서 휴식을 많이 취하고 있다. 촬영이 올 4월에 끝났다. 그냥 (집에서) 게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혜윤이 너무 스타됐는데, 너무 평범한 일상 보내는 거 아니냐. 어디 해외 팬미팅 잡고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를 듣고 김혜윤은 "리액션 영상을 보면서 굉장히 드라마가 (잘 됐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 모두 쥐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재석은 72년생 쥐띠, 유연석은 84년생 쥐띠, 김혜윤은 96년생 쥐띠였다. 유재석은 "이렇게 쥐띠 셋이 만나기 쉽지 않은데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틈 장소에서 네컷 사진 부스를 발견했다. 김혜윤이 포토부스 안에서 포즈를 취하자 '선재 업고 튀어'에서 선재(변우석)와 첫 데이트를 연상케 했다. 뒤이어 쥐띠네컷을 찍었다. 마지막 사진은 쥐처럼 앞니를 드러내는 포즈를 취하기로 했다. 출력된 사진을 확인한 유재석은 "지들은 귀엽게 하고. 혜윤이 너 앞니 요고밖에 안 드러내? 나만 앞니를 훤히 드러내고"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점심식사를 하던 중 유연석은 '선재 업고 튀어'가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냐고 물었다. 김혜윤은 "화제성은 진짜 몰랐다. 왜냐하면 사실 저는 '스카이캐슬'도 전혀 몰랐다. 1화 보고 나서 제가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는 거다"라며 "사실 화제성이 이렇게까지 있을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김혜윤은 "작품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어떻게 하냐. 번아웃이 온 것 같아서. 지치거나 기운이 빠질 때?"라며 유연석에게 조언을 구했다.
유연석은 "난 사실 취미 생활이 많다. 배우 말고 본체의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면 그게 조금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촬영 없을 때 머리를 비워내고 싶은데 비워낼 수가 없지 않나. 그때 중요한 건 다른 집중거리를 찾는 거다. 그러면 난 좀 힐링이 되더라"라고 선배 배우로서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친언니 반응을 묻자 "언니가 제 드라마 보고 후기를 얘기한 적이 없었다. 근데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본방 시간에 맞춰서 모니터 사진을 찍어서 '너무 재밌다' 평을 계속 남겨주더라. 그래서 언니까지 보는구나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시청자 실시간 댓글을 보는 편이냐고 묻자 "초반에는 궁금해서 몇 번 봤다. 근데 얕게만 본다"고 답했다. 악플 같은 것에 데미지가 있는 편이라면서 "그래서 그냥 아예 잘 안 찾아본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SBS '틈만 나면,' 방송 캡처]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