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이 구단 앞길 망친다..."토트넘, 올여름 돈 별로 안 쓸 것! 저렴한 선수만 영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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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대대적 스쿼드 개편을 예고했는데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출신 크레이그 벌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 큰 예산을 주지 않을 것이다.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지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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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대대적 스쿼드 개편을 예고했는데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출신 크레이그 벌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 큰 예산을 주지 않을 것이다.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지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고 또 무관에 그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입이 필요하다고 시즌 내내 강조했다.
대대적인 방출과 영입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공격수만 봐도 여러 타깃들이 언급되고 있으며 미드필더엔 코너 갤러거, 조브 벨링엄이 연결되는 중이다. 대한민국엔 미운 털이 박혔지만 토트넘 전설 출신인 위르겐 클린스만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있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 영입이 필요하다. 4백 라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선수가 추가되어야 하며 최소 15골을 넣는 스트라이커는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클린스만은 "손흥민 혼자 공격을 이끌었다. 쿨루셉스키는 보여준 게 많지 않다.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 2년차는 1년차 때와 기대 자체가 다르고 부담이 커질 것이다. 팬들은 더욱 많은 것을 원할 것 같다"고 말하며 영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영입에 소극적일 거란 주장이 나왔다. 벌리는 "당장 최전방 공격수를 구해야 하는 토트넘은 큰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처럼 필사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지 않을 듯 보인다.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정말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고 했다.
벌리는 또 "일본, 아시아 지역에서 선수들을 영입했다. 저렴한 가격에, 아직 발굴 안 된 인재를 데려오는데 집중했다. 셀틱에서 일하는 건 프리미어리그에서 있는 것보다 쉬웠다. 레비 회장은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엄청난 예산을 주지 않을 것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해왔던 방식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HITC'는 4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부터 조세 무리뉴까지 모두 토트넘을 정상에 올려 놓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레비 회장 운영 방식이 걸림돌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그런다면 다음 시즌은 문제로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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