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최저임금 인상" 총파업에 멈춰선 나이지리아
양승은 아나운서 2024. 6. 5. 07:19
[뉴스투데이]
굳게 닫힌 공항 밖에서 발이 묶인 사람들이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나이지리아 양대 노조가 총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수도 아부자를 비롯해 전국의 공항, 학교, 전력회사 등 모두 문을 닫으며 국가 운영이 마비됐는데요.
전력망이 차단돼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이어졌고 공항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비행편도 줄줄이 결항됐습니다.
최근 나이지리아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두 자릿수로 치솟으며 근래 최악의 물가상승을 겪고 있는데요.
노조 측은 현재 최저임금으로는 노동자들이 하루에 빵 한 조각도 사 먹지 못한다며 우리 돈 2만 8천 원 정도인 월 최저 임금을 16배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2배 인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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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4990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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