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핵, 여전히 위협적"…"불법입국자 망명 금지"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는 여전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연설을 통해 불법입국자 망명을 금지하는 정책변화를 선언하며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시사잡지 타임지가 지난달 28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공개한 북핵 문제 관련 발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핵문제가 더 위협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전보다 더 위협적이지는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위협적이며, 북한은 해결해야 할 다른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핵을 보유하거나 이란과 같이 핵보유에 가까운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가 트럼프 정부 때도 마찬가지로 위협적이었지만, 자신의 취임 이후 안보위협 수위가 더 높아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불법 입국자들의 미국 망명을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나는 초당적인 입법을 통해 (이민)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현재 무너진 시스템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가까운 실패 끝에 국경문제에 대해 뭔가 하려는 척한다"며 "토론에 앞둔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7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을 앞두고 이민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면서 약점을 보완하는 등 승부수를 던진다는 전략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ㅇㅇ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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