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1000달러 재돌파…고용지표 둔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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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6만 달러 후반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이 5일 다시 7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달 말 7만 달러를 찍은 뒤 6만 달러 후반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11시20분께 7만달러를 잠시 넘어섰다가 하락했다.
지난달 말 비트코인 가격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한 것에 힘입어 7만1000 달러를 넘어섰으나 이후 다시 하락해 6만 달러 후반대에 머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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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한동안 6만 달러 후반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이 5일 다시 7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달 말 7만 달러를 찍은 뒤 6만 달러 후반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11시20분께 7만달러를 잠시 넘어섰다가 하락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세를 거듭해 이날 오전 3시25분께에는 7만1000달러를 찍었다.
그 뒤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 선에 안착해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42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 이상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말 비트코인 가격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한 것에 힘입어 7만1000 달러를 넘어섰으나 이후 다시 하락해 6만 달러 후반대에 머물러 왔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는 전날 밤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전날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4월 구인 건수가 805만9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848만8000건) 대비 42만9000건 줄어든 수치로, 2021년 2월 이후 3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837만건보다 31만1000건이나 밑돌았다.
일자리 증가율 둔화는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2%로 둔화되기 위해선 고용 시장 둔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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