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3기의 서막! 음바페 합류’ 레알, 평균나이 24세 공격진 구축…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은?
길었던 이적사가가 끝나며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를 품게 됐다. 이에 레알은 다음 시즌 최고의 공격진을 앞세울 예정이다.
축구매체 ‘스코어90’는 4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라인업이다”라며 2024-25시즌 11명의 선수를 예측했다.
매체는 4-3-3 포메이션을 선정,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호드리구, 주드 벨링엄-오렐리엥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 페를랑 멘디-에데르 밀리앝-안토니오 뤼디거-다니 카르바할, 티보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 뒤를 이어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데이비스가 새롭게 영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매체는 또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4-3-1-2 포메이션의 음바페-엔드릭,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추아메니-발베르데, 멘디-밀리탕-뤼디거-카르바할, 안드리 루닌이 나설 것이라고 알렸다.
음바페는 2015년 AS모나코에서 프로 데뷔부터 많은 이목을 이끌었다. 빠른 발과 양발 자유자재 슈팅을 앞세운 마무리 능력으로 ‘제2의 티에리 앙리’로 평가받았다.
2017년 3000억원에 육박하는 이적료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2018년에는 프랑스 대표팀의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주가를 계속해서 높여갔다.
레알은 계속해서 음바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지난 2022년 여름 실제로 영입에 가까워지는 듯했지만, 음바페가 돌연 파리와 재계약을 맺으며 돌아서야 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음바페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재차 영입에 나섰고, 지난 2월 복수의 유럽 유력 매체가 레알과 음바페가 합의를 마쳤다고 전하며 공식 발표일을 남겨뒀다.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끝난 후 레알은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 음바페의 영입 오피셜을 띄웠다. 2~3년 동안의 구애를 마치고 드디어 최고의 선수를 품으며 다시 한번 유럽축구의 이목을 한 번에 이끌었다.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은 ‘갈락티코’ 정책을 이어가게 됐다. 과거부터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해 최고의 군단을 만들겠다는 레알의 이 정책은 2000년대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을 시작으로 2010년대 들어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메수트 외질, 앙헬 디마리아, 카카 등의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이적했다.
이전부터 레알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발베르데 등 어린 선수들을 일찌감치 영입해 성장을 도모했고, 최근에는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벨링엄을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은 중원 개편에 나섰다. 그간 팀을 10년 동안 이끌었던 ‘크카모’ 라인이었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30대를 훌쩍 넘겼다.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크로스는 올여름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모드리치는 한 시즌 더 이어가기로 했지만, 최근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나오는 비중이 늘어났다.
이에 벨링엄, 추아메니, 발베르데, 카마빙가가 팀의 새로운 엔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공격에서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가 어린 나이에 팀에 합류해 빠르게 성장했다. 두 선수는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최정상급 선수들이 됐다. 이 가운데 지난 시즌까지 팀의 해결사 역할을 맡았던 벤제마가 사우디 리그로 떠나며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하지만 레알은 계속해서 음바페 영입을 원했고, 끝내 그를 품으며 다음 시즌 또 한 번의 최강 공격진을 구축하고자 한다.
2000년생의 비니시우스, 2001년생의 호드리구 그리고 1998년생의 음바페까지 세 선수의 평균 나이는 약 24세다. 세 선수 모두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새 시즌 레알은 보다 빠른 템포의 공격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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