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 돌아간 ‘포스트 클린스만’ 선임 프로젝트…리스트업부터 시작 [사커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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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클린스만' 선임 프로젝트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보군 선정부터 협상까지 완전히 새로 시작한다.
그러나 전력강화위는 바스코 세아브라 감독(포르투갈), 세뇰 귀네슈 감독(튀르키예) 등 그 외의 후보들과는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았다.
이에 전력강화위는 시간단축을 위해 주요 클럽들의 선택을 못 받은 지도자들을 파악한 뒤 확실한 협상 단계로 돌입할 수 있는 이들만 후보군에 올릴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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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3일 정해성 위원장 주재로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의를 했다. 싱가포르(원정·6일)~중국(서울월드컵경기장·11일)으로 이어지는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 6차전을 위해 김도훈 감독에게 국가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맡긴 지난달 20일 회의 이후 첫 미팅이었다. 전력강화위 내부에서 별도로 구성한 감독선임소위원회가 아닌 전체 위원들의 만남으로, 향후 방향과 절차를 논의하고 확인하는 자리였다. 정리된 차기 감독 후보 리스트가 공유되는 자리가 아니었다.
분명한 사실은 완전한 ‘제로베이스’라는 점이다. 정 위원장이 유럽에서 대면 인터뷰를 한 뒤 전력강화위가 우선순위 후보로 정한 제시 마치 감독(미국)은 KFA가 자체적으로 꾸린 협상단과 대화 끝에 북중미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캐나다로 향했고, 차순위 후보로 알려졌던 헤수스 카사스 감독(스페인)은 이라크대표팀 잔류를 택했다.
그러나 전력강화위는 바스코 세아브라 감독(포르투갈), 세뇰 귀네슈 감독(튀르키예) 등 그 외의 후보들과는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독일)과 함께하며 추락한 대표팀에 긍정적 변화를 주고 역동성을 가미해주리란 확신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조건 외국인 감독 선임을 못 박은 전력강화위의 기조는 뚜렷하다. “속도를 내지만 그렇다고 너무 서두르지도 않을 것”이 핵심이다. 현실적 이유에서다. 최근 잇달아 유럽축구 2023~2024시즌이 막을 내리면서 많은 팀의 사령탑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유명 지도자일수록 유럽 잔류를 원하고, 기왕이면 장기 프로젝트가 가능한 클럽을 선호한다. 낯선 아시아는 유력 감독들에 매력적 선택지가 아니다. 지금은 인내하며 ‘감독 시장’의 분위기를 살피는 때다. 이에 전력강화위는 시간단축을 위해 주요 클럽들의 선택을 못 받은 지도자들을 파악한 뒤 확실한 협상 단계로 돌입할 수 있는 이들만 후보군에 올릴 참이다.
정몽규 KFA 회장은 “6~7월에는 (감독 선정이) 결정될 것이다. 시간은 조금 길어졌는데 (살필 만한) 감독들은 늘어났다. 좋은 분과 함께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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