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고차 시세…"신형 강보합세, 구형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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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고차 시세는 연식을 기준으로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
연식이 비교적 낮은 신형 모델의 중고차 가격은 강보합세가, 연식이 7년 이상 된 구형 중고차 가격은 하락세가 전망된다.
5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케이카는 이달 중고차 시세가 전달 대비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중고차 시세 상승을 이끄는 것은 연식이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신형 중고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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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이상' 구형 중고차 하락 폭 커…YF쏘나타 '-6.1%'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이달 중고차 시세는 연식을 기준으로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
연식이 비교적 낮은 신형 모델의 중고차 가격은 강보합세가, 연식이 7년 이상 된 구형 중고차 가격은 하락세가 전망된다. 이 때문에 이달이 구형 중고차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적기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5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케이카는 이달 중고차 시세가 전달 대비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국산 중고차 시세는 전달(-0.7%)보다 0.3%p 상승한 -0.4%, 수입차는 -1.2%에서 0.8%p 상승한 -0.4%가 예상된다.
중고차 시세 상승을 이끄는 것은 연식이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신형 중고차다.
신형 중고차는 최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차량 보증 기간이 남은 경우도 있어 구매 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신형 중고차 구매의 장점으로 꼽힌다.
국산차의 경우 ▲기아 K8 하이브리드(1.6%) ▲투싼 4세대(1.0%) ▲제네시스 G80 RG3(0.6%) ▲기아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0.3%) ▲현대 그랜저 GN7(0%) 등이 전월 대비 시세 상승 또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출시 후 7년 이상 지난 구형 중고차 모델은 큰 하락 폭을 보일 수 있다. ▲현대 YF소나타(-6.1%) ▲기아 K5(-4.1%)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3.3%) ▲기아 K5 2세대(-2.4%) 등이다.
이 때문에 중고차 업계에선 이달이 구형 국산 중고차를 구매할 적기라는 분석이다.
한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연식이 오래 됐을 뿐 YF쏘나타 같은 차들은 운행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지금 이 시점이 중고차로 '가성비 있게' 살 수 있을 때"라고 말했다.
수입 중고차 시장에선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강세를 보일 조짐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4세대의 이달 중고 가격은 2.8% 상승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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