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칼럼] 특수영상 메카로 도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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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부상으로 인한 시장 확대 등 급성장의 계기를 맞고 있다.
특수영상 분야는 확장현실(Extened Reality, XR)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XR 기술의 산업적 활용 범위 확대, 글로벌 OTT 시장과 K-콘텐츠 시장 확대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잠재성이 높은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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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부상으로 인한 시장 확대 등 급성장의 계기를 맞고 있다. 산업 전반에 불고 있는 디지털 전환 현상으로 인해 특수영상이 영상 분야 핵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000만 관객 동원 영화의 50%가 특수영상을 활용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 SFX(Special Effects, 특수효과), VFX(Visual Effects, 시각특수효과)를 포함한 특수영상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또한 주 52시간제 도입 등 근로 환경 개선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이나 웹드라마 등 시청환경 변화도 특수영상 제작의 혁신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특수영상 분야는 확장현실(Extened Reality, XR)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XR 기술의 산업적 활용 범위 확대, 글로벌 OTT 시장과 K-콘텐츠 시장 확대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잠재성이 높은 분야이다. XR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여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다. XR 기술은 이미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활용되어 가상 체험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의료분야에 접목하여 환자 모의 진단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이나 협업의 도구로서도 많이 활용된다.
디지털 콘텐츠 선도국에서는 이미 SFX, VFX와 R&D를 일체화시킨 특수영상 제작시스템이 보편화 된 데 비해 국내 융복합 특수영상 제작 산업환경은 아직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도 특수영상 특화 시설 및 서비스 인프라 구축으로 특수영상 제작 환경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대전은 국내 최대 복합촬영 인프라인 '스튜디오 큐브'가 자리 잡고 있어 최근 몇 년간 OTT 콘텐츠 제작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스튜디오큐브 등과 연계, 융·복합 특수영상 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제5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은 특수영상 제작과 관련된 첨단기술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 성장의 잠재력이 풍부하다. 과학기술에 기반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에 특화함으로써 수도권과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수영상 관련 신기술 개발과 적용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첨단 서비스 분야의 기업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 지역혁신 플랫폼으로의 성장이 가능하다.
최근 대전시와 서구·유성구가 협력하여 중앙정부가 지정, 지원하는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수영상콘텐츠 분야의 생태계 조성은 첨단 서비스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사업이다.
대전이 특수영상콘텐츠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R&D와 제작 인프라가 결합된 대전 특화형 첨단 가상프로덕션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융합 특수영상 첨단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수영상 관련 창업 및 산업육성과 산·학·연이 협업하여 콘텐츠 기획에서 촬영, 제작, 홍보까지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산·학·연의 우수 자원을 활용한 특수영상 핵심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수영상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대전세종연구원의 최근 연구 성과가 구체화되어 대전이 세계적인 특수영상 메카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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