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금주에 가볼 만한 전시...밤 끝 여행부터 반가사유상까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뮤지엄한미에서는 '밤'이라는 주제 아래 주요 소장품으로 구성한 기획전 '밤 끝으로의 여행'이 한창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간 뮤지엄한미가 수집한 1900년대 초반의 고전 작품부터 동시대 국내외 작가들까지, 총 32명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사진가들이 지난 한 세기 동안 카메라로 담아온 의식 너머의 풍경을 '녹투라마', '무의식의 세부', '꿈-작업: 압축과 전위', '어둠을 삼킨 밤' 등의 주제로 나눠 선보인다. 전시는 8월 25일까지.
▲ 두손갤러리는 불교 조각의 걸작으로 꼽히는 국보 반가사유상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열고 있다. 준초이 작가의 개인전 '필연적 만남, Serendipity' 전시는 작가의 대표 작품인 '반가사유상'의 세계를 소개한다. 반가사유상을 사진으로 담아 원형의 모습과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변형된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반가사유상의 과거, 현재 그리고 상상 속 미래의 반가사유상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잡아낸 미소와 수행하는 옆 모습, 곡선의 어깨가 드러난 뒷모습 등을 준초이의 섬세한 감각으로 잡아내 눈길을 끈다. 전시는 20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 유세진, 영상 : 김혜리 PD(hyeri@yna.co.kr)>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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