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행정통합 2026년 7월 1일 출범…정부 “적극 지원”

김도훈 2024. 6. 5. 06: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와 경상북도의 행정 통합을 위해 정부와 대구시, 경상북도가 어제 처음 4자 회담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는 2026년 7월 통합 자치단체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 위원장이 대구와 경상북도 간 행정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첫 4자 회담을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행정 통합이 지방행정 개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대구 경북이 하나가 되면서 지방행정체제가 전부 개편이 되는 계기로(삼으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된 통합 효과를 내려면 중앙 정부의 권한을 지방 정부에 대폭 이양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지방소멸을 막고 대한민국을 완전히 새 판을 짜는 그런 형태로 가야 됩니다. 중앙에 있는 권한을 많이 내놔야 됩니다."]

이 자리에서 오는 2026년 7월 1일 대구와 경북 간 통합 자치단체를 출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도 범정부 통합지원단을 구성해 행정 통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통합 과정에 수반되는 비용 지원을 검토하고 행정 재정적 특례를 세심하게 하나하나 챙겨보겠습니다."]

대구와 경북은 올해 안에 통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조만간 2차 회동을 열어 세부 안건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대구 경북 내 반대 여론과 다른 광역단체의 견제 등 난관이 예상되는 만큼 여론 수렴과 설득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