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첫 재판서 일부 혐의 인정
신경민 리포터 2024. 6. 5. 06:43
[뉴스투데이]
같은 대학에 다녔던 여학우 등의 사진을 합성해음란물을 제작·유포한 사건이죠.
이른바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의 주범인 서울대 졸업생 40살 박 모 씨의 첫 재판이 어제 열렸습니다.
법정에 선 박 씨는 재판 내내 어깨를 떨며 울먹이면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박씨 변호인은 "딥페이크 합성물을 게시하고 전송한 혐의의 사실 관계는 인정하지만 미성년자 성착취물 소지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고요.
"피해자와 아는 사이냐"는 질문에는 "일부는 알고 일부는 모르는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공범을 가장한 취재진에 여성 속옷을 요구했다가 지난 5월 3일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다수의 공범과 함께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여학우 등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피해자는 미성년자와 서울대 동문 12명을 포함해 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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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4975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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