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경사로에 주차된 1톤 트럭 '스르륵'‥달려온 시민들
[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주택가 경사진 곳에 주차된 1톤 화물 트럭이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참사를 막은 건 고교생, 그리고 학생들을 도운 5명의 행인이었습니다.
블랙박스 차량이 경사가 급한 골목길을 올라가고 있는데요.
여기 왼쪽! 트럭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지난 1일, 오후 9시경 서울 관악구 한 주택가 급경사에 주차된 1톤 화물 트럭이,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서서히 내려오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급경사 아래론 행인과 차량이 수시로 오가는 상황.
마침 지나가던 고교생 두 명이 곧바로 달려가 트럭을 떠받쳤고요.
잠시 후 20대 여성 2명과 60대 남성이 달려와 한 명은 운전석으로 들어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고, 다른 한 명은 119에 신고했는데요.
하지만 수동기어에 연식이 오래된 차는 멈추지 않았고…60대 남성이 전화로 부른 딸과 그 남자친구까지 7명의 시민이 서로를 격려하며 소방관들이 도착할 때까지 20분가량을 버텨냈습니다.
누리꾼들은 "매우 위험했던 만큼 정말 의인들이 아닐 수 없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요.
"대형 참사를 막아냈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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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4972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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