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이 재계약인지, 나갈 건지 결정 요구"...뮌헨 이적설에 입 연 '김민재 예비 경쟁자'

신동훈 기자 2024. 6. 5. 0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독일 대표팀에 소집된 타는 뮌헨 이적설 관련 질문에 "레버쿠젠에서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었다. 그 목표를 달성했고 내가 역할을 하며 기여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내 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레버쿠젠은 내가 자유계약으로 나가는 걸 원치 않는다. 재계약을 맺거나 떠나거나 해야 하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도 이해를 했고 이제 결정을 내릴 차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타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타는 뮌헨과 연결되어 있다. 불안한 수비로 지난 시즌 고생을 한 뮌헨은 레버쿠젠 돌풍 주역인 타를 노렸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기록적인 무패와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우승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준우승을 기록했다.

타는 함부르크 출신으로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기 시작했다. 일찍이 독일 수비 미래로 불리면서 전차 군단에 선발됐고 레버쿠젠 핵심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기대보다 덜 성장했다는 평가를 들었어도 레버쿠젠에서 입지는 탄탄했다. 약 10년간 레버쿠젠에서 뛴 타는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3백 중앙에 나서면서 수비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에드몽 탑소바, 오딜롱 코수누, 피에로 인카피에, 요십 스타니시치 등과 호흡하면서 레버쿠젠 철벽 수비를 이끌었고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공헌했다. 타는 피지컬도 좋고, 속도도 훌륭하며 이제 경험까지 쌓였다.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도 빌드업 능력을 보이면서 현대에 원하는 센터백 능력을 모두 보유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미 분데스리가 검증을 끝낸 타를 뮌헨이 데려오려고 한다.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타는 뮌헨과 여름 이적을 두고 구두 합의를 했다. 중요한 세부 사항은 이야기가 됐다"고 전했다. 뮌헨은 타가 영입이 되면 다요 우파메카노를 내보낼 예정이다. 우파메카노를 팔고 타와 함께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로 2024-25시즌 수비진을 운영할 생각이었다.

독일 대표팀에 소집된 타는 뮌헨 이적설 관련 질문에 "레버쿠젠에서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었다. 그 목표를 달성했고 내가 역할을 하며 기여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내 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레버쿠젠은 내가 자유계약으로 나가는 걸 원치 않는다. 재계약을 맺거나 떠나거나 해야 하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도 이해를 했고 이제 결정을 내릴 차례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답을 요구하자 "내게 맞는 다음 단계는 무엇인지 고려 중이다. 레버쿠젠 잔류가 맞는지, 다른 클럽으로 가는 게 나은지 지금 여기서 언급하는 건 옳지 않다. 그 결정은 옳아야 하고 기분이 좋아야 한다"고 애매모호한 답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뮌헨 이적설에 대해 많이 봤다. 뮌헨과 연결되어 기쁘다"고 하며 짧게나마 뮌헨을 직접 언급했다. 타가 이적 의지가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와 레버쿠젠 사이 계약은 2025년까지 유효하다. 타는 레버쿠젠을 떠나고 싶어 하지만 레버쿠젠은 그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했다. 타가 레버쿠젠을 떠나 뮌헨으로 온다면 김민재는 다시 엄청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