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2루 안치홍' 카드… 한화 내야 지각변동 일어날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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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데뷔전에서 올 시즌 줄곧 1루수로만 출전했던 안치홍(33)을 2루수로 기용했다.
안치홍이 앞으로도 꾸준히 2루수로 나선다면 한화 내야진은 지각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단, 안치홍은 한화에서 주 포지션인 2루수가 아닌 1루수로 출전했다.
안치홍의 2루수 출전으로 많은 것을 얻게 된 한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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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데뷔전에서 올 시즌 줄곧 1루수로만 출전했던 안치홍(33)을 2루수로 기용했다. 안치홍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안치홍이 앞으로도 꾸준히 2루수로 나선다면 한화 내야진은 지각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안치홍은 4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안치홍의 활약에 힘입어 kt wiz를 8-2로 제압하고 3연패를 탈출했다.
안치홍은 올 시즌을 앞두고 4+2년 최대 72억원 FA 계약을 맺고 한화로 합류했다. 단, 안치홍은 한화에서 주 포지션인 2루수가 아닌 1루수로 출전했다. 2루수 자리는 황영묵, 문현빈 등 젊은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데뷔전부터 2루수 안치홍 카드를 꺼냈다. 이는 적중했다. 안치홍은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배정대의 타구를 깔끔한 2루 병살타로 연결하는 등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안치홍이 2루 자리를 꾸준하게 맡게 된다면 한화의 야수 운용폭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한화의 올 시즌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내야 교통정리였다. 채은성과 안치홍을 1루 혹은 지명타자로 한정하면서 중복 포지션인 김태연은 갈 곳을 잃었다. 물론 우익수 출전도 있었지만 수비 안정감은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안치홍이 2루로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안치홍 2루, 김태연 1루, 채은성 지명타자가 가능해진다. 혹은 채은성이 이날 경기처럼 우익수를 맡을 수도 있다. 채은성은 LG 트윈스 시절 대부분을 1루수가 아닌 우익수로 보낸 만큼 적응 우려는 없다.
또한 안치홍의 2루 소화로 황영묵과 이도윤도 체력 안배가 가능해졌다. 특히 황영묵의 경우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이기 때문에 언제든 체력적인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안치홍이 이런 상황에서 든든하게 2루를 지킨다면 한화는 타선의 공격력을 보존할 수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유격수 하주석을 1군으로 올렸다. 단, 이날 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왔다. 만약 하주석이 유격수로 되돌아간다면 한화의 내야진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의 2루수 출장에도 여전한 실력을 보여준 안치홍. 한화는 덕분에 좋은 카드를 손에 쥐게 됐다. 안치홍의 2루수 출전으로 많은 것을 얻게 된 한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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