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 "기후변화 실감…지금 위기에 직면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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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을 통해 실시한 기후변화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습니다.
1천706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대한민국의 기후변화를 실감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90.1%(매우 그렇다 43.7%·그렇다 46.4%)에 달했습니다.
응답자들은 '장마 때도 아닌데 폭우가 온다거나, 폭염이 너무 오래 이어질 때', '겨울에 개나리가 필 때' 등에 기후변화를 실감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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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0%가 기후변화를 실감하고 있고, 한국이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을 통해 실시한 기후변화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습니다.
1천706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대한민국의 기후변화를 실감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90.1%(매우 그렇다 43.7%·그렇다 46.4%)에 달했습니다.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8.1%였고, 실감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는 1.7%(그렇지 않다 1.1%·매우 그렇지 않다 0.6%)에 그쳤습니다.
응답자들은 '장마 때도 아닌데 폭우가 온다거나, 폭염이 너무 오래 이어질 때', '겨울에 개나리가 필 때' 등에 기후변화를 실감한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89.9%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1.4%에 불과했습니다.
'보통이다'라고 한 사람은 8.4%였습니다.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받는 세대로는 영유아를 꼽은 응답자가 30.1%로 최다였고, 노년(26.7%), 청소년(15.8%), 중장년(13.1%), 청년(13.0%)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후변화에 가장 영향받는 기상현상은 폭염(53.8%)과 집중호우·홍수(27.5%), 가장 영향받는 분야는 식량(45.0%)과 생태계(26.3%)를 꼽은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기상청이 기후위기 감시와 예측 총괄·지원기관이라는 점을 안다는 응답자가 87.0%로, 모른다는 응답자(13.0%)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이 기후위기 대응에 얼마나 중요한지 묻자 응답자 92.6%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기후변화 예측 기간으로는 '10~30년'을 택한 응답자가 38.4%로 최다였고, 50년이 33.8%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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