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류시원, 19세↓ ♥아내 최초 공개 "시험관 임신 9주"[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혼 5년 만인 지난 2020년 19살 연하 대치동 수학 강사와 재혼한 배우 류시원이 아빠가 된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류시원, 개그맨 문세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시원은 "'돌싱포맨'에서 최초 공개할 빅 뉴스가 있다고?"라는 이상민의 물음에 "새 아이가 생겼다!"고 답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에 탁재훈은 축하 박수를 친 후 "지금 얼마나 된 거야?"라고 물었고, 류시원은 "지금 이제 한 9주 됐다"고 답한 후 "어제께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처음 보고 왔는데 머리, 팔, 다리 있고... 심장이 쿵쿵쿵쿵 뛰더라고"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준호는 "그럼 형님 자연 임신으로...?"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류시원은 "시험관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아이 가지실 때 따로 신경 쓴 게 있어?"라고 물었고, 류시원은 "처음에는 아내한테 큰소리를 쳤지. '걱정하지 마라!'"라고 운을 뗐다.
류시원은 이어 "그래서 처음에는 자연 임신 시도를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 되는 거야. 그리고 나이도 점점 먹고. 그래가지고 '더 늦기 전에 빨리 시험관 시술 해보자...!' 해서 시작을 했는데 어쨌든 10개월 만에 임신이 된 거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시원은 "시험관할 때 제일 힘들었던 건 고생하는 아내를 지켜보는 거였다. 그러니까 아내한테 너무 미안한 거야. 남자는 사실 시험관 시술할 때 힘든 게 없다. 여자가 매일 주사 맞고. 여자 분들이 너무 고생한다"고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류시원은 또 "아내 꿈속에 닭장이 나왔는데 큰 검은 닭 세 마리가 있더래! 근데 갑자기 제가 닭장 문을 열고 닭들을 풀어줬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아내한테 안기더래! 그리고 뽀뽀하듯이 비비더래. 그래서 그걸 찾아봤더니 어여쁘고 현명한 딸이 생길 꿈이라더라. 올해 크리스마스가 예정일이다"라고 태몽 또한 최초 공개했다.
끝으로 류시원은 아내가 19살 연하고 자신이 재혼이라 이별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며 아내에 한 로맨틱한 유람선 위 불꽃 프러포즈 영상도 최초 공개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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