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 예쁘지?” 류시원, ♥19살 연하 아내 프러포즈 공개 (돌싱포맨)[어제TV]

유경상 2024. 6. 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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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이 19살 연하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시원은 이혼 8년 만에 19살 연하 아내와 재혼한 지 5년 차라며 대치동 수학강사인 아내가 현재 시험관 시술로 임신 9주 차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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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류시원이 19살 연하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6월 4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시원,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시원은 이혼 8년 만에 19살 연하 아내와 재혼한 지 5년 차라며 대치동 수학강사인 아내가 현재 시험관 시술로 임신 9주 차라 밝혔다. 태몽은 아내가 검은 닭 꿈을 꿨다며 딸을 기대했다.

류시원은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지인들이 여럿 있는 자리였다. 후배 하나가 제 이야기를 해서 나간 거다.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 원래 연락처 잘 안 물어본다.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서로 교환했다. 계속 연락하다 친해졌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아내가) 학교 졸업하고 수학교육학과를 나와 수학 선생님이 꿈이라는 게 동화에서나 볼 것 같았다. 한 번 보자고 해서 한 달 안 돼 만났다. 밥 먹을래? 이야기해보니 더 괜찮더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만나야겠다. 몇 번 더 만나고 사귀자고 했다. 그 친구도 오케이해서 사귀게 됐다”고 연애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10개월 만에 이별했고 류시원은 그 이유로 “너무 좋아했는데 서로 헤어졌다. 요즘 나이 차이에 대해 많이 달라졌지만 띠동갑도 도둑놈이라고 하는데 19살 차이는. 사람들의 시선을 감당할 수 있을까. 너무 좋아지니 걱정됐다. 아내는 아직 25살인데”라고 나이 차이를 들었다.

또 류시원은 “가장 큰 건 나이차이도 있었지만 저는 돌싱이었다. 양심이. (아내는) 한창 꽃피울 나이인데. 그 친구도 저를 좋아하게 되다 보니 나를 받아들이기 고민이 됐을 거다. 서로 느껴지다 보니 너무 좋아하는데 서로 조금씩 티 안 나게 밀어냈다. 그렇게 좋게 헤어졌다. 안 힘든 척했지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별 후에도 1년에 한두 번 정도 크리스마스나 생일에 안부를 물었고, 이별 3년 후 생일에 온 문자를 이어갔다고. 류시원은 “요즘 뭐해? 저 선생님 됐어요. 중학교 선생님이 됐다. 시간 되면 밥 한 번 먹자. 4년 지나 감정이 자제돼 좋은 오빠 동생으로 밥만 먹자. 딱 만났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너무 예쁘다는 건 느낌이고 지금 놓치면 안 될 것 같다. 확신이 왔다”고 했다.

탁재훈은 “나이도 28살, 29살이면. 25살이면 너무 어려 보인다”고 말했고, 류시원은 “집에 와서 차를 세웠다. 잠깐 이야기하다 갈까? 들어가는 순간 인연이 안 될 것 같아서 차에서 10분 이야기하고. 내가 널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 후회할 일은 하지 않는다. 우리 다시 한 번 만나보지 않을래? 네 생각은 어때? 좋아요, 저도 오빠 다시 만나고 싶어요. 다시 만나서 1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러포즈를 고민했다. 연말에 여행가자. 호주를 갔다. 하버 브리지 불꽃놀이가 유명하다. 카운트다운 할 때 ‘결혼해줘’ 하려고 했다. 다이아반지 사서”라며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했다. 류시원이 반지를 주며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묻자 아내가 키스했다. 돌싱포맨은 부러움에 “눈물 난다”며 괴로워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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