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국·영·수 다 까다로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예행연습으로 불리는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국어·수학·영어 모두 지난해 '불수능' 못지않게 까다로운 시험으로 분석됐다.
입시업계에서는 매우 어려웠던 시험으로 꼽히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다고 평가했지만, 수험생들의 체감난도가 높아 등급 컷은 오히려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어의 경우 시험 직후 EBS 현장교사단과 입시업체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는 평가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시업계 “2024학년도 수능보다 쉬워”
킬러문항 없다지만 체감난도 높아
국어, 2024학년도 9월 모평보다 어려워
영어 ‘역대급 높은 체감난도’ 평가
종로학원 “1등급 1∼2% 그칠 듯”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그해의 첫 모의고사인 데다가 기존 모의고사와 달리 졸업생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가원은 6·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험생 학력 수준을 측정하고 그해 수능 난이도를 설정한다.
2025학년도 첫 모의평가 분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날인 4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문제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국어영역 강사들이 문제 분석을 하고 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으로 졸업생과 재학생이 동시에 치르는 첫 시험으로, ‘전국 단위 내 위치’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연합뉴스 |
종로학원은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90점 이상) 비율이 1∼2%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는 어려운 시험으로 꼽혔던 지난해 수능(4.71%)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다. 예측이 맞는다면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모의평가로 기록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수험생에게는 체감난도가 상당히 높은 시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변별도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 입장에선 올해 수능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1등급대는 물론 2·3등급 학생들도 어려운 문항 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