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맞아 순직소방인 24인 위패봉안식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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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제69회 현충일을 맞이해 다음날 오후 충남 천안시 소재 소방충혼탑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24인의 위패봉안식을 거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청은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위패봉안 및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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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제69회 현충일을 맞이해 다음날 오후 충남 천안시 소재 소방충혼탑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24인의 위패봉안식을 거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충혼탑은 2001년 3월 발생한 서울 홍제동 화재 사고를 계기로 순직소방관의 넋을 기리고자 건립됐고 2022년 4월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소방청은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위패봉안 및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패봉안 대상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의무소방원, 사회복무요원 등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 수행 중 사망한 사람으로 유가족으로부터 위패봉안 신청을 받아 소방청 위패봉안심사위원회에서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위패봉안식에는 유가족과 소방청장,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동료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패봉안 대상자인 고 임성철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제주 창고 화재 현장에서 화재진압활동 중 순직했고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는 지난 2월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검색 중 순직했다.
이외에 고 김재영 소방장, 고 최정표 소방위, 고 권재환 소방정, 고 김경일 소방위 등 21명은 업무 관련 질병 등으로 순직했다. 소방충혼탑에는 총 425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고 이번에 봉안되는 24인의 위패를 포함하면 총 449위의 위패가 봉안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소방관으로서 사명을 다하다 순직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이들의 헌신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헛되지 않도록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더불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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