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그리치 "트럼프, 한국을 무방비로 두진 않을 것"

정반석 기자 2024. 6. 5. 0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깅그리치 전 의장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재단 세미나에서 트럼프는 미국이 태평양에서 중국과 경쟁하려면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래서 그의 부유한 동맹들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부담을 나눌 의향이 있지만 부담을 혼자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는 경제 부문에서 (한국과) 협상할 것이고, 군사 부문에서는 방위비를 협상할 것"이라며 "하지만 난 그가 김정은에게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에 어떤 약점이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16년 미 대선 때 트럼프 지지 연설하는 깅그리치

미국 공화당의 원로이자 '친트럼프 인사'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를 더 요구하겠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안보 우려를 완전히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깅그리치 전 의장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재단 세미나에서 트럼프는 미국이 태평양에서 중국과 경쟁하려면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래서 그의 부유한 동맹들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부담을 나눌 의향이 있지만 부담을 혼자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난 그가 한국을 무방비로 두는 데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난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키는 데 (있어) 한국과 일본이 핵심축이라는 점을 그가 이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깅그리치 전 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존중한다면서 "그래서 트럼프는 북한을 봉쇄하고 억제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더 강력한 지원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깅그리치 전 의장은 미국이 중국의 위협에 더 집중하기 위해 주한미군 일부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디로 옮기겠느냐. 원하는 게 동아시아의 안정이라면 그들(주한미군)은 아마 최선의 장소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이 김정은에게 한국에 대한 공격은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킬 수 있는 한 주한미군의 구체적인 숫자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는 경제 부문에서 (한국과) 협상할 것이고, 군사 부문에서는 방위비를 협상할 것"이라며 "하지만 난 그가 김정은에게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에 어떤 약점이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깅그리치 전 의장은 북한이 이미 핵무기 개발에 너무 많이 투자했기 때문에 핵무기를 포기하지 못할 것이며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추진할 경우 내부 반대에 직면해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또 북한이 수동적으로 있는 한 시간이 흐를수록 남한이 더 부유해지고 강해질 것이라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설득해 미국과 대화하도록 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늘 미국의 희망 사항"이라면서 북한은 독립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경계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반석 기자 jb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