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오피셜 볼래!' 트래픽 폭주로 레알 공홈까지 마비...'7만 명' 호날두급 입단식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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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킬리안 음바페의 입단식은 유로2024가 끝난 뒤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GFF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의 오피셜이 나오자 많은 팬들이 이를 보기 위해 레알 구단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하지만 트래픽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됐고, 팬들은 오류 메시지를 봐야만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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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의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킬리안 음바페의 입단식은 유로2024가 끝난 뒤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GFF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의 오피셜이 나오자 많은 팬들이 이를 보기 위해 레알 구단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하지만 트래픽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됐고, 팬들은 오류 메시지를 봐야만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스페인 '렐레보'는 "음바페는 유로2024가 끝나기 전까지 입단식을 치르지 않을 것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음바페와 프랑스가 어디까지 올라가느냐에 달려있다. 대회 폐막일은 7월 15일이다. 음바페의 입단식은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며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2019년 에당 아자르 이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이 열리지 않았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시즌권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배정될 수도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에 입단할 때는 7만 명이 모였고, 카카의 입단식에는 5만 명 정도가 경기장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음바페의 이적 사가가 마무리됐다. 레알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음바페와 합의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등번호는 카림 벤제마가 떠난 뒤 비어있는 9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PSG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SG와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2년 전 레알과 연결됐다. 이적이 상당히 진전됐지만 음바페가 갑작스럽게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시 PSG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음바페는 올 시즌 개막 직전 다시 거취에 대한 새로운 의사를 밝혔다. 바로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것. 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자 PSG는 분노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압박하기 위해 올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고, 다시 주축 선수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거취과 정해진 건 아니었다. 여전히 계약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1월 이적시장 즈음 재차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며칠 전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 그는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고 독점 보도를 했다.
음바페는 그동안 거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았다. 소속팀 PSG를 존중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PSG가 리그앙 우승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아쉽게 4강에서 탈락했다. 최종적으로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대회), 슈퍼컵 포함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결별을 공식화했다. 음바페는 5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이 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몇 주 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결국 모든 것이 끝났다. 이제 음바페는 레알의 선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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